스마트폰 시장이 정보보호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 PC 보안업체 시만텍이 다음달 스마트폰 보안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노턴 에브리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노턴 에브리웨어는 가정 네트워크 보안,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 운용체계(OS) 휴대폰 보안, 기기 보안 등 세가지 분야 보안 제품을 포함했다. 시만텍은 지난 4월 데이터 암호화 전문업체 ‘가디언엣지’를 사들였으며 한국의 KT와 스마트폰 보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니스 샤핀 시만텍 컨슈머비즈니스부문 사장은 “비 PC 부문에서 사이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마트폰 보안 위협은 PC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또 다른 보안업체인 맥아피는 모바일 보안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업체 ‘트러스트 디지털’을 인수하며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 눈독을 들인다.
보안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포화 상태인 PC 시장에 비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시장조사 업체는 내년이면 스마트폰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오는 2014년이면 모바일 보안 시장이 현재의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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