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상반기 신입생 모집에서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4일 발표한 한국형 MBA 2010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2개 대학에서 1209명 모집에 3989명이 지원했다. 2009년 3.6대1의 경쟁률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주간(Full time)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9개교로 총 310명 모집 정원에 764명이 지원해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상반기 2.7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낮게 집계됐다.
야간·주말(Part time) MBA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인하대(물류)등 11개교 로 총 899명 모집정원에 3225명이 지원했다.
외국인 입학생은 고려대와 서강대 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 4명·동국대 2명·숙명여대 2명·중앙대 1명 등 총 21명으로 작년 상반기(46명)보다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학생 1151명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046명으로 90.9%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30.2%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은 472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40.0%며, 지난해 상반기의 36.2%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남대가 올해부터 하반기에만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하고 한국정보통신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통합되면서 신입생 모집을 중지한 데다, 국내 경제형편도 여전히 어려운 편이라 경쟁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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