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소울(대표 이창용)은 인터넷에 흩어진 다양한 웹 콘텐츠를 제목·내용·URL·작성자·첨부 파일·이미지 등으로 선택해 수집할 수 있는 ‘SyndiPlus’를 출품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로봇엔진을 적용했다. 사실상 게시글, 카페 글, 블로그, 신문기사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모을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제품은 △구조화됐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모든 웹페이지(AJAX 포함) 수집 △첨부파일 등 리소스 수집 △대용량 콘텐츠를 수집하기 위한 멀티 서버 운용 컨트롤 지원 △원하는 단어나 문장이 들어간 페이지만 선택 수집 △수집한 페이지의 삭제 여부 확인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 및 검색 결과 페이지 수집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봇 워커(Worker), 수집룰자동등록기(Wizard), 수집룰 관리기(Console), 웹문서 분석툴(Analyzer), 수집룰테스터(Simulator), 수집로그분석기(Logger)로 구성됐다.
윈도소울은 “강력한 통계기능과 스크립트편집기, 중복체크기능이 있어서, 수집율이 98%에 달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이창용 사장
“인터넷의 바다에 떠다니는 콘텐츠를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드는 것을 돕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이창용 윈드소울 사장은 인터넷의 정보를 직접 찾는 데 드는 품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제품을 만들었다.
이 사장은 “이 제품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할 수 있고 독자적으로도 쓸 수 있다”면서 “두 방향에 맞춰 영업을 진행 중으로 협력사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일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의 특성을 파악 중으로 바이어 발굴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품 관련 매출로 10억원가량을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
이 사장은 “현재 포털의 댓글과 트위터 등 SNS 콘텐츠를 수집하기 위한 엔진을 별도로 개발 중”이라며 “제품 여론조사 시장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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