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합콘텐츠는 대구가 그동안 축적한 콘텐츠, 모바일콘텐츠, 임베디드SW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젠 고속 성장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미디어기반 융합콘텐츠개발사업이 시작되고, 글로벌콘텐츠물류센터(GCDC)와 뉴미디어 콘텐츠제작 스튜디오가 본 궤도에 올라오는 내년부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GCDC와 콘텐트제작 스튜디오, 뉴미디어혁신센터 등은 융합콘텐츠의 제작을 활성화하고, 국내외로 유통시켜 대구를 관련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향후 이 같은 인프라를 의료헬스케어, 패션, 교육, 그린시티 등 지역의 4대 특화 융합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대 특화 산업이 융합콘텐츠로 재생산되고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지역 내 R&D기관 및 인력양성기관과 협력해 상용화 단계에서 필요한 요소기술인 인터페이스 및 미들웨어 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융합콘텐츠 관련 전문기업 및 기업연구소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신개념의 융합콘텐츠 제작지원과 상용화 테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융합콘텐츠 콤플렉스를 조성함으로서 대구를 우리나라 차세대 미디어 기반 융합콘텐츠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
융합콘텐츠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박 원장은 “융합콘텐츠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채널 구축 및 지원,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제 융합콘텐츠 페어 개최, 창의력 기반의 콘텐츠 산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창업촉진을 위한 융합콘텐츠 1인 창조기업 육성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