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펌프장 불시 가동훈련 실시

12일 소방방재청-농어촌공사…여름철 침수대비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10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12일 전국 230개 배수펌프장에 대한 실제 가동훈련을 불시에 실시한다.

주요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전국 1만3000여개 수리시설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12일 훈련에 앞서 4월22일부터 5월7일까지 관할 시·군·구와 함께 배수펌프장 1448개소를 자체 점검했다.

그럼에도 또다시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배수펌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맞춰 불시 가동훈련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수펌프장 불시 가동훈련은 소방방재청과 농어촌공사(농림수산식품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훈련대상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배수펌프장 등 총 230개소다.

훈련은 실제 배수펌프장 가동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내용으로 짜여졌다. 집중호우 발생을 가정해 기상특보를 발령하면,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배수펌프장 관리 인력의 현장 응소시간 및 펌프 가동 여부, 숙련도 등을 확인하고 정전 등 가동중지 사태에 대비한 응급 대처능력도 점검한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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