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kr) 알툴즈사업본부는 3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을 거쳐 새롭게 개발된 알집 8.0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알집 8.0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신규 개발된 제품으로 핵심적인 압축 성능 개선부터 부가적인 편의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차세대 압축포맷인 EGG 포맷으로 높은 압축률과 속도 면에서 크게 향상됐다. 압축하는 파일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알고리듬을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최적 압축 기능’과 파일의 구조를 분석해 압축률을 높이는 ‘솔리드 압축 기능’을 제공하며, AES-256비트(bit) 암호화 기술을 적용, 압축파일의 보안성까지 높였다.
또한 EGG 포맷은 늘어나는 알집 해외 사용자를 고려, 언어에 대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UTF-8 형태의 유니코드를 기본 지원함으로써 외국어 운용체계에서 파일들을 압축하거나 해제할 때 불편한 점이었던 글자 깨짐 현상 등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맥,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의 집(Zip) 포맷을 지원해 글로벌 시대의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된다.
8.0 버전 출시와 함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선정돼 알집 8.0 정식 버전은 정부조달 나라장터(http://shopping.g2b.go.kr)에서 알집이나 알툴즈 통합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알툴즈사업본부 정상원 본부장은 “이번 알집 8.0은 기존 알집의 명성을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압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압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글로벌 환경, 멀티미디어 환경을 겨냥해 진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