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도전정신 그리고 창의력.’
이날 세미나에서 오해석 대통령 IT특별보좌관이 꼽은 벤처기업가가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요소다. 오 특보는 국내 대표 벤처 커뮤니티인 벤처포럼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폭넓은 벤처인 네트워크로 잘 알려져 있다.
오 특보는 첫 번째 요소로 ‘열정’을 언급 후 “열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 이전까지 세 번 자살을 고민했다는 한 벤처사업가를 예로 들며 “그가 이뤄낸 업적을 보면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꼽은 오 특보는 “남들과는 똑같이 생각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남들이 안 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많이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라는 주문도 했다. 오 특보는 “정부에 의존하면 먹고는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코 성공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최소의 지원만을 할 뿐이고 나머지는 기업 스스로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벤처투자회사들은 벤처 CEO의 집이 담보로 들어가 있는 회사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을 한다”며 “본인의 책임하에 악착같이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에게 미래 창업을 고민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의 창업 환경은 과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다”며 “지금 당장 창업하라는 것이 아니라 길게 보고 젊었을 때 준비를 하면 미래에 충분히 성공한 창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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