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구· 지원 현장] 카이스트 전자부품재료설계인력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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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전자부품 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소장 김호기)는 지난 1996년 설립 이래 기술교육에 앞장서며 1만명의 교육 인원을 배출했다. 설립 초기 대전을 위주로 활동했지만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별 특화 교육으로 눈길을 끈다.

 센터는 2000년 서울 사무소를 열고 지역별 특성화 교육을 시작했다. 대구 지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전문가 양성교육 분소를, 대전에는 무선컨버전스 전문가 양성교육 분소를 열었다. 제주에는 통신방송 전문가 및 각종 세미나 포럼, 국제행사에 특화된 분소를 두는 등 지역별 맞춤 교육에 힘쓰고 있다. 최근 G밸리로 각광받고 있는 구로 가산지역에는 기업체 입점 현황 및 업종 분류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DB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제공하고 있다. 컨소시엄 기업체에 꼭 필요한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담임교수를 개별 지정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인력교류 및 국제행사 개최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취업을 도와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연례 국제 학술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으며, 기술교육 콘텐츠 및 교재를 개발하는 출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호기 카이스트 전자부품 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 소장은 “센터는 의뢰 기업의 전 직원이 연구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의 기업환경과 정서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R&D 교육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성장성을 검증받은 미래기술 교육분야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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