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4년 3월 설립된 경기공업대학 산학협력단(총장 한영수)은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하며 창의력 있는 창업인력과 산학 연계를 통해 산업계 발전을 꾀하고 있다.
예비기술자창업육성사업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연구기관이 보유한 창업인프라를 이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단은 2009년 2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성공적으로 1차연도 사업을 수행하고 2010년에도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는 전문대학 기준으로 전국 1위(최다 선정)의 성과다.
협력단은 창업자에 대해 752개사에 이르는 가족회사 분석자료를 토대로 연계 사업을 지원하고 교내 중소기업관 및 산학협력관 등 1600평 창업 보육공간을 제공한다.
또 예비창업자에 대한 ‘현장방문형 종합기술지원’ 팀을 운영, 기술 방면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준다. 과제수행기간 이후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가족회사 가입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을 수행하는 17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2009년부터 5년간 매년 5억4000만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협력단은 지역 산업체들에 협력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Green BI Complex’ 신축과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인 그린 에너지 보급을 기반으로 인력양성 및 지역 기업지원을 실시하는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운영모델 ‘Green-TI 시스템(Green-Together-Interface-System)’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력단은 향후 가족회사 수를 2020개사까지 늘리고 각종 지원 및 산학협력 인센티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갑 산학협력처장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산업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단이 앞장서나갈 것”이라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