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계의 라이벌인 컴투스와 게임빌이 같은 날 자사 주요 시리즈 게임의 신작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29일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신작 모바일 액션 게임 ‘슈퍼액션 히어로4’를 29일 SKT에서 출시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 역시 모바일 게임 ‘놈4’를 이동통신 3사에 동시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액션 히어로와 놈 시리즈는 꾸준한 수익을 내며 고정팬을 보유하고 있는 시리즈물이다.
슈퍼액션 히어로는 2006년 6월 첫 서비스 이후 지금까지 세 편에 걸쳐 누적 355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전 1만여 명이 예약구매를 신청했다.
이번 신작에서는 슈퍼액션 히어로 특유의 코믹한 액션과 휴대폰에 맞는 간편한 조작을 유지하면서 자체 물리엔진을 활용, 다양한 액션 동작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그래픽을 구현해 새로운 게임으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초기 미션에서 게임의 모든 동작을 튜토리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놈4 역시 2003년 출시된 이래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한 ‘놈’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놈4에서는 ‘1000억 년 풀 코스 시간 여행’을 소재로 원시, 빙하기, 우주 탄생기, 미래 종족 전쟁 시대 등 방대한 배경이 새롭게 추가됐다. 광범위한 시·공간적 배경을 넘나들며 기존의 놈이 보여준 달리기 뿐만 아니라 미끄럼, 낙하, 수영, 익룡 타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또 놈 시리즈의 상징적 기능인 ‘360도로 휴대폰을 돌리기’를 비롯해 ‘원버튼 조작’, ‘끊임없이 달리는 놈’의 기존 세 가지 전통 역시 강화해 놈만의 색깔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송재준 게임빌 마케팅 이사는 “놈 시리즈는 순수 창작 모바일게임의 지평을 연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겸비해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는만큼 놈4 역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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