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피망’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와 함께 자사 게임포털 피망(www.pmang.com)에 2차 인증수단인 모바일일회용비밀번호(MOTP)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피망 이용자들은 MOTP를 통해 한 번 더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계정보안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보안 서비스는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일인칭슈팅게임(FPS), 캐주얼게임 등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MOTP는 피망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전송된 SMS를 통해 VM(Virtual Machine)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이후 피망 이용시 기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한 후 MOTP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한 번 더 입력하는 2차 인증절차를 거친다. MOTP VM을 받을 때는 소정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되지만 이후 일회용 비밀번호 발급은 별도의 과금없이 무료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최근 업계 최초로 이용자가 자신의 로그인 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로그인 기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계정보안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펴왔으며, 이번 MOTP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게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세준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장은 “온라인게임에서 계정 도용이나 해킹은 개인정보 유출과 함께 아이템이 탈취되는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피싱이나 악성코드 등의 영향으로 해킹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환경에서 MOTP같은 2차 인증수단은 편리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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