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장비 기업이 HDTV 인코더와 디지털 8VSB 모듈레이터를 통합한 제품을 개발, 디지털 헤드엔드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반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세기위성(대표 오환중 www.sekisat.com)은 MPEG2 고화질(HD) 인코더와 디지털 8VSB 모듈레이터를 통합한 일체형 제품 ‘DHDM-1000’을 개발해 5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HD 입력 신호와 아날로그·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함께 받아, 국내 지상파 디지털 표준방식(ATSC)에 맞게 변조해서 재전송 해준다.
특별한 설정이나 정합작업이 없어도 신호(디지털·위성·아날로그)를 직접 입력하면, 곧바로 직접 디지털TV로 송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8VSB RF출력과 디지털신호(DVB-ASI)를 송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디지털신호(HD-SDI, HDMI) 뿐 아니라 컴포넌트 등의 신호도 ‘MPEG-2’로 직접 인코딩한다. 이를 디지털 8VSB RF 주파수로 변조해 직접 TV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재 DTV 방송장비제품은 외산 제품들로 헤드엔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MPEG-2 HD 인코더(2500만∼6000만원), 8VSB 모듈레이터(650만원) 등이 소요됐다. 세기위성은 이를 하나로 통합해 50%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오환중 세기위성 사장은 “외산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다양한 디지털 방송 제품을 개발했다”며 “4월말까지 양산 체제를 구축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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