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증강현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근간이 되는 공간정보(GIS)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국토부는 올해 공간정보교육 거점대학으로 서울대·이화여대·충남대·전남대·경상대·제주대 등 14개 대학을 선정해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올해 총 12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대학들은 공간정보 이론 및 실습 강좌를 여름·겨울 방학에 연 2회 개설하며 지자체 공무원, 업계 종사자, 교사는 물론 일반인들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특히 모바일 GIS, 인터넷 GIS, 구글 맵, 구글어스 기반 매쉬업(mash up) 실습 등 ‘IT융합형 공간정보 활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일반인들도 쉽게 GIS를 활용하고, 기존 종사 인력의 재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인터넷 교육 사이트(www.e-gis.or.kr)에 GIS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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