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 32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에 동남권(부산)과 호남권(전주) 2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0년도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광역권별 공모사업’에 ‘동남광역경제권 3D영상연구센터(3D Image Research Center) 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6대 광역권이 참여해 경쟁 끝에 동남권 ‘3D영상연구센터’와 호남권(전주)의 ‘가상현실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3D영상연구센터와 가상현실연구센터에는 각각 8년간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D영상과 가상현실 관련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기술산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은 광역권 산·학·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동남권 컨소시엄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울산문화산업개발원,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 동의대, 영산대, 동서대, 부경대, KNN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호남권의 경우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을 중심으로 광주 전남북 산학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부산시는 3D영상연구센터를 해운대 센텀시티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설립하고, 오는 2011년 12월 준공하는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오세웅 동의대 교수는 “입체영상관련 산업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핵심 산업으로 3D 영화 제작이 급증하고 국내 가전메이커의 3D TV도 본격 출시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3D관련 산업이 본 괘도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D영상연구센터는 R&D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해 지역 영상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전국 많이 본 뉴스
-
1
韓 개발 참여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초기 우주 비밀 파헤친다
-
2
한경국립대, 안성시와 반도체 계약학과 입학식 개최
-
3
용인시, 폐배터리 재활용 촉진 위한 MOU 체결
-
4
퓨전소프트,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 '우리반 지니' 개발
-
5
인천경제청, 해빙기 고압가스 안전점검 43곳 실시
-
6
단국대·강남대·용인대, RISE사업 협력으로 지역사회 혁신 나선다
-
7
화성시, 안전사고 제로 목표로 '건설기술 혁신' 시동
-
8
인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4년 연속 선정…국비 10억 원 투입
-
9
성남시, 기술혁신·수출주도 중소기업에 최대 7600만 원 지원
-
10
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산업 육성 기업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