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대표 곽덕훈)는 인터넷 수학능력시험 특별강의를 위한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용으로 한국HP 스토리지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EBS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수능시험-EBS 강의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한 후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EBS는 네트워크스토리지(NAS) 방식의 ‘HP 스토리지웍스 X9000 게이트웨이’를 도입해 최근의 접속자 수와 동영상 다운로드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스토리지웍스 X9000은 단일 파일 시스템으로 최대 16페타바이트 용량을 지원하며, 복수의 파일시스템을 생성하면 엑사바이트 규모의 스토리지도 관리할 수 있다.
권창선 EBS IT인프라총괄 담당 과장은 “EBS 강의를 주로 듣는 10대 청소년들은 속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이 중요하다”며 “HP 스토리지를 미리 도입하여 별도의 증설 없이 폭발적인 동시 접속자 증가를 감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BS는 다음달 시작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수능강의에 필요한 시스템도 HP 스토리지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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