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4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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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노 데 산띠아고=생장피에드포르에서 산티아고에 이르는 29일간의 까미노 프랑세스를 안내하는 이 책은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친 29개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먼저 까미노의 역사와 까미노를 걷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정리했으며, 순례길을 총 29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최신 알베르게(증명서를 지참한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 정보와 지도, 주요 도시별 특징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까미노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스페인어 표현과 스페인어 지명의 한글 발음을 표기한 자료를 넣었다. 특히 구간 단면도는 현지의 지형을 미리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이강혁 지음, 책보세 펴냄, 1만6800원.

 ◇하나의 동아시아=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동아시아의 경제협력은 중요한 이슈가 됐다. 하지만 실제 성과는 크지 않았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는 보다 강력한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간의 동아시아 경제협력체제의 변화를 살펴보고 동아시아 역내 무역 구조의 특징과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중심의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창설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하나의 동아시아’를 위한 창의적 리더국으로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박번순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6000원.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최근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는 눈에 보이는 고정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어 치료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ADHD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치료가 왜 필요한 것인지, 왜 그것이 잘못된 집중력이었는지 등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잡아준다. 소아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ADHD의 진실과 함께 ADHD가 명백한 하나의 질병임을 강조하며, 치료가 그리 어려운 과정이 아님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한다. 김태훈 지음, 청출판 펴냄, 1만2500원.

 ◇안드로이드 플랫폼 포팅과 활용=지난 2007년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후 독자 휴대폰 개발과 안드로이드 진영 확대로 성장세를 걷고 있다. 하지만 관련기술을 소개한 참고서적 등이 적어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자들은 이런 현실 착안해 이 책에서 실제 S3C6410 개발 키트 PXA 계열의 PDA 그리고 X86 시스템을 예를 들어 하드웨어 포팅 기술 및 안드로이드 프레임 워크 포팅 방법 및 추가 수정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뤘다. 국내 안드로이드 진영이 점차 넓어지는 상황에서 많은 개발업체 및 개발자들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전용준·김한철·이명윤·변태영 공동 지음, 진한엠앤비 펴냄,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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