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동차 인증시험·관리 환경공단서 도맡아

 한국환경공단이 자동차 인증시험 업무를 일괄 관리한다.

 환경부는 21일 한국환경공단에 ‘자동차환경인증센터’를 설치해 자동차 온실가스 인증시험 및 관리를 위한 업무·조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업무를 환경부에서 총괄한다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그간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공단에서 맡고 있던 자동차 인증시험 업무가 한국환경공단으로 일원화됐다.

 자동차환경인증센터는 제작차인증팀, 온실가스관리팀, 그린카정책팀의 3개팀 32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배출가스 인증시험 업무를 확대하고, 신규로 온실가스 인증시험 업무와 운행차 배출가스 검사 업무를 담당한다.

 이규만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자동차 관련 환경인증시험 업무를 통합 실시하는 자동차환경인증센터가 설치돼 기존의 자동차 배출가스뿐 아니라 온실가스 인증 등 관련 업무 창구를 일원화했다”며 “이를 통해 인증기간 단축, 절차 간소화 등으로 자동차 제작사·수입사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1일 문정호 환경부 차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국내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종합환경단지에서 자동차환경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