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올해 해외 수출 호조와 태양전지 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304억원, 영업이익 11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이번 1분기 흑자전환과 관련해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 주요 거래처들이 고품질의 제품 성능을 인정하고 구매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 30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보다 95%가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동안 미리넷솔라는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해외에 태양전지 655만여장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17%대 태양전지 양산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올해 대구공장의 제조라인을 총 300㎿ 규모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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