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남부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선정된 관내 7개 초·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 환경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 15일 금천초등학교 학생들 26명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월드컵공원 견학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 독산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들 29명이 여의도샛강생태공원과 서울대수목원으로 견학을 떠난다. 또한 30일에는 탑동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 30명이 서울대수목원에서 환경기초시설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6월까지 4회의 견학프로그램을 더 진행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환경관련 기초시설들을 견학함으로써 지역의 환경여건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높여주는데 목적이 있다”며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