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20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국내 최대규모 발전용 유연탄 전용선인 ‘로즈마리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즈마리호는 18만톤급으로 향후 15년간 2250만톤의 유연탄을 호주·캐나다 등에서 들여와 영흥화력과 삼천포화력에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남동발전은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유연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가동 등 유연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08년 대한해운과 장기전용선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말 한국선주협회가 제안한 해운·조선·화주 공동발전 협의체가 구성되면 이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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