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주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호암상 수상자로 노벨재단 등 단체 2곳과 개인 4명이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20일 유룡 KAIST 특훈교수(과학상), 이평세 UC버클리대 교수(공학상), 윌리엄 한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연극인 장민호씨(예술상)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사회봉사상)을 올해의 호암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또한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기념해 호암재단과 폭넓은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온 스웨덴의 노벨재단을 최초의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증정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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