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차 관련기관 협력 네트워크(EV Network)’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21일 서소문청사 기획상황실에서 국토해양부, KEPCO(한국전력), 전기차와 배터리 및 충전기 제조사,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EV 네트워크 발족회의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전기차 정보를 교환하고 전기버스, 관용 전기차, 전기이륜차 보급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에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관련 전문가들의 기술자문을 통해서 기술향상을 유도하고 R&D사업도 발굴하는 등 전기차사업의 측면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의 김황래 그린카보급팀장은 “전기차 관련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환경보호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 클린턴 재단과 함께 로스엔젤레스(LA), 런던 등 세계 13개 대도시와 전기차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공주차장의 충전기 설치와 전기차 보유자에 인센티브 부여 등 전기차 보급촉진책을 쓰기로 협약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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