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ITE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최종 과학적·기술적 실증을 위해 우리나라와 EU·미국·일본 등 7개국이 공동으로 핵융합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에서 초전도방식의 ITER 설계 사양대로 개발한 핵융합장치인 KSTAR를 ITER 국제기구에서 선행연구장치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ITER 건설과 시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ITER 국제기구는 ITER 건설 및 시운전에 대한 중요한 사업 결정과정에서 KSTAR 제작을 통해 축적한 우리나라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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