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과기인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해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 김성조)가 21일 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정책위는 성명서에서 “과학기술은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며 과학기술인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애국자”라며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와 과학기술인에 대한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정책 강화 방안으로 우선 국가연구개발 투자비율을 GDP대비 5% 수준으로, 정부 연구개발비 중 기초·원천연구 투자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공계 장학금 지원대상을 2만명(09년)수준에서 2012년까지 3만5000명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관련 기사 00면>

또 과학기술인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출연연 연구원들의 기본인건비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지원 확대와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30%) 도입을 주문했다.

특히 성공적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10개의 지방과학연구단지에 향후 10년간 4000억원 지원, 한국뇌연구원 설립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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