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센터(소장 이원영)가 ‘고용창출형 지능형메카트로닉스(IMT)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에 나선다. 수도권과 동남권 소재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IM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과기센터는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에 제안한 이 사업이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돼 향후 3년간 매년 3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IMT는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의 성장 주도 산업이다.
경기과기센터는 이번 사업을 산업단지공단 중심의 산업단지와 지자체 중심의 비산업단지가 협력해 클러스터를 구축, 연구개발(R&D) 사업을 벌이는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산학연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창원 지사, 부천산업진흥재단, 인천송도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해 △클러스터 추진체계 및 전략기획 △네트워크 구축사업 △비즈니스 사업화 기술개발사업(R&BD)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내달 중에 조정하고, 7월께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원영 소장은 “고용창출형 IMT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국내 최초의 수도권 중심 초광역적 산업혁신클러스터 모델로 다른 지자체와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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