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의 위생관리책임자에게 매일 ‘식중독 예보지수’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업소는 시내 집단급식소 1440곳, 일반음식점 2063곳,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26곳, 군부대 41곳 등 총 3570곳이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당일의 식중독 예보지수와 식중독 예방 관련 홍보 내용 등이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 10~34는 ‘관심’ 단계, 35~50은 ‘주의’ 단계, 51~85는 ‘경고’ 단계이고 86 이상은 음식물이 3~4시간 내에 부패하는 ‘위험’ 단계다. 시 관계자는 “매일 식중독 예보지수를 통지함으로써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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