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최진석 부사장, 2선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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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이끌어온 최진석 부사장이 이달 말 2선으로 물러나 하이닉스 기술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진석 부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비상근 직책의 기술고문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일단 모교인 한양대에 마련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은 “일단 기술고문직을 맡은 뒤 향후 진로는 다양하게 고민해볼 계획”이라며 “학계에 나가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부사장은 1984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기며 약 25년간 메모리 반도체에만 매진해온 하이닉스의 핵심 인물이다. 하이닉스가 어려웠던 시절,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생산량을 극대화해 ‘수율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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