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로밍 서비스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러나 요금 폭탄 걱정으로 선뜻 이용이 불안한 이용자들이 많다.
19일 SK텔레콤은 이 같은 이용자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연령대별 스마트한 로밍 사용 노하우를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용법에는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영상 로밍,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데이터 로밍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 방법과 함께 부가서비스와 할인 혜택까지 알려주고 있다.
◇자유여행 10∼20대는 할인 혜택에 집중=10∼20대 전유물인 해외 배낭여행족들은 SMS가 가장 유용하다. SKT 자동로밍은 대부분 국가에서 SMS 무료 수신이 가능하며 발신은 SMS 건당 북미, 아시아지역 150원, 기타지역은 300원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주목해야한다. 이통사 중에는 로밍 고객에게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환전·쇼핑·국제전화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관계사의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준다.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챙기면 도움이 된다. 외국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켜면 모든 여행객들에게 위급 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영사 콜센터 전화번호와 천재지변·전쟁·테러 등 위급 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사용자가 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데이터 로밍 할인이 제격=업무 차 해외 출장이 잦고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30∼40대는 대부분 데이터 로밍으로 인한 과도한 요금 부과에 공포심이 있다. 이통사별로 데이터로밍 요금제가 별도로 있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이통사 연합인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이통사를 통해 WCDMA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경우, 최대 8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해외에 도착할 경우 지역별 요금 고지는 물론 일정 금액 단위로 문자로 경고를 보내주거나 상담원이 직접 전화해 알려주기도 한다.
해외 출장길에 신경 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시차에 상관없이 한국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지 상황에 맞춰 발신자에게 수신자 로밍 지역 시간을 컬러링 방식으로 안내해줘 편안함 잠자리를 보장해준다.
◇40∼50대는 안심·편리 서비스=편안한 패키지여행을 주로 즐기는 40∼50대 중장년층들은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피곤한 일이다. 한국과 전화 통화를 하려면 국제전화 접속번호와 국가코드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이런 경우 ‘로밍오토다이얼’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국내에서처럼 전화번호를 누르면 국제전화 접속번호(00)와 국가코드(82)를 자동으로 생성해 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시 현지 발신보다는 한국으로의 통화가 많은 이들을 위한 ‘항상 한국발신 다이얼링’ 서비스, 해외 로밍 중 현지시각과 한국시각을 동시에 표시해 현지에서 한국 시각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로밍듀얼시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편안한 해외 여행길 도우미가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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