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 사업권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환경기초시설부지 안에 건설하는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사업’의 시공사로 태영건설 컨소시엄(한라산업개발, 대우건설, 벽산엔지니어링, 휴먼텍코리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를 포함한 음식물쓰레기 하루 260톤 규모를 바이오가스화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643억4000만원이다.
환경공단은 이 사업에 입찰한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세 곳의 설계부문과 가격에 대한 심사를 지난 15·16일 양일간 실시하고, 최종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환경공단은 심사 결과 이 사업을 수주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설계부문과 가격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상반기까지 바이오가스화 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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