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상하이엑스포에서 선보일 한국기업연합관이 드디어 위용을 드러냈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오영호 부회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연합관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20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내달 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에서는 개막 이후의 완벽한 운영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일간 일반인 100만명을 엑스포장에 투입해 시험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한국기업연합관은 20일 12개 참가기업 현지법인장과 본사 실무자 등을 초청해 주제 영상관을 포함한 기업연합관 전시콘텐츠의 시연회를 개최한다.
오영호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국 진출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기업연합관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대륙 한복판에서 각 기업별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의 녹색도시를 구현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이로 인해 양국간 경제 협력 관계도 공고하게 될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업연합관은 삼성전자·LG·SK텔레콤·포스코·한국전력·현대자동차그룹·효성·두산·금호아시아나·롯데·신세계 이마트·STX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3000㎡의 부지에 연면적 4012㎡의 전시관을 꾸몄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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