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넣은 음악 파일을 PC로 수월하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음악 플레이어 ‘알송’에 아이폰 음악을 PC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새로 출시한 알송 2.2 버전에 국내 최초로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에 있는 음악 파일을 컴퓨터로 옮겨 저장할 수 있는 ‘아이폰 음악 가져오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이폰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기 위해서 전용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전송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튠즈는 파일을 넣는 기능만 제공할 뿐,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동영상 파일을 PC에 저장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아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에 한번 넣은 음악 파일을 PC로 옮길 수 없었다.
이스트포스트는 알송에 ‘아이폰 음악 가져오기’ 기능을 추가해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있는 음악 파일을 손쉽게 PC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PC에 저장되면 알송에서 재생할 수도 있다.
알툴즈사업본부 정상원 본부장은 “이번 알송에 추가된 아이폰 음악 가져오기 기능은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꼭 필요로 했던 부분을 보완한 것”이라며 “다양한 휴대 기기를 통해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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