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효율적인 R&D사업 협약 체결을 위한 전자협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경산업기술원(KEITI·원장 김상일)은 R&D사업 협약 체결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빠른 연구비 지급으로 연구자들의 업무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전자협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프라인 또는 대면 방식으로 체결하던 협약을 웹상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협약서 교환을 위한 방문이나 우편발송이 없기 때문에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3월 이 시스템을 2010년도 차세대 사업에 시범 적용해 과제 당 협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종전보다 7일 가량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김상일 원장은 “내년 이후에는 이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전체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자의 편의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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