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와 SKC가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SKC(대표 최신원)와 태양광소재사업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SKC는 내년까지 충북 진천군 이월지방산업단지 내 SKC공장 부지에 태양광용 EVA시트 생산라인 3개를 신설하게 된다. 이 시설의 연간 생산량은 1만8000톤이다.
SKC는 또 2012년 이후 충북내 66만㎡의 부지를 확보해 태양광 모듈 소재인 EVA시트·백시트·PET의 생산라인 및 필름 후가공 공장을 신설한다. 아울러 잉곳·웨이퍼 공장도 이곳에 건설한다.
이주혁 충북도청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전국 최대의 태양광 부품소재 생산지로 위상을 높임은 물론, 아시아솔라밸리 조성을 위한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