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창의 인성 교육을 선정했지만 정책이 실효성을 얻으려면 교육 현장 설득 선행과 구체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김석준)은 19일 ‘창의인성교육의 근본적 해법’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이슈페이퍼에서 우리나라 창의 인성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인성교육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해가 부족해 교육현장의 설득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보고서는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요소로 창의적 사고 덕목 함양 교육, 윤리적 덕목 함양 교육, 글로벌 시민 덕목 함양 교육으로 구분했다.
또 창의인성교육의 구체적 해법으로 △에세이 방식의 시험 및 프리젠테이션 수업 활성화 △초·중등 교과서 개발 시 창의성 요소 체크 항목 추가 △초·중·고 교육 과정에 ‘창의적 사고기법’ 훈련과정 신설 △창의성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창의학 석사과정’ 개설 등을 제안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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