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년 연속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는 최근 캠퍼스몬과 함께 대학생 1631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취업하고 싶은 곳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18.6%가 삼성전자를 선호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2004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대한항공(8.2%)이 차지했고, CJ제일제당(7.8%) 국민은행(5.2%) SK텔레콤(4.7%) 포스코(3.9%) 아시아나항공(3.9%) 롯데쇼핑(2.8%) 삼성SDI(2.6%) 한국전력공사(2.5%) 순으로 선호됐다.
삼성전자는 △기업문화 △경영방침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근무환경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성장세 △경력개발 기회 △사내복지·근무환경 등 전체 9개중 8개 항목에서 대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나머지 하나 항목인 ‘기업 이미지’ 분야에서는 포스코가 1위였고, 삼성전자는 2위였다. 삼성전자를 포함 포스코, SK텔레콤, 국민은행, 대한항공 5개사는 7년 연속 취업 선호 기업 10위 안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 기준으로 ‘기업이미지와 기업문화가 좋아 보여서’가 42.9%로 가장 많았다. 회사 비전(38.0%) 연봉수준(35.7%)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어서(34.8%) 등이 뒤를 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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