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업무의 온라인 시스템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새롭게 도입한 물품구매 및 용역업무의 온라인 적격심사시스템과 온라인 실적증명 발급시스템이 정부조달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여겨졌던 업체들의 기관 방문을 모두 2만여회 가까이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나라장터에서 이뤄지는 정부 입찰에서 업체들은 입찰참가자격 확인 및 계약이행능력심사에 필요한 실적 증명 제출을 위해 발급기관 및 제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조달청은 또 이러한 온라인 시스템이 공무원과 업체간 대면 접촉을 줄여 정부 입찰 및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앞으로 나라장터를 통해 정부 입찰·계약의 불필요한 기관 방문을 줄이는데 제도 개선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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