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19일부터 전국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Me First! 녹색은 생활이다’를 주제로 ‘제2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민참여 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환경부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그린스타트 네크워크 등 시민사회단체, 전국 지자체 및 산업계가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21일 열리는 ‘쿨맵시 기후적응 캠페인’과 22일 열리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B4E)’ 등이 있다. 쿨맵시 기후적응 캠페인은 여름철 기후 적응형 복장인 쿨맵시의 코디를 제안하는 패션쇼로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B4E에서는 ‘글로벌 녹색경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세계 주요 인사들이 기업의 친환경 경영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벌이게 된다.
24일에는 ‘그린스포츠! 그린함성! 캠페인’ 행사를 통해 프로축구 관객과 함께하는 녹색응원 문화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국 유통매장에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인 ‘녹색소비-녹색제품 판매 이벤트’가 개최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기후변화협력과 과장은 “천안함 침몰 실종자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화려한 축제는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구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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