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NHN게임스를 흡수 합병한 후 김창근 대표와 NHN게임스 김병관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고 16일 밝혔다.
김창근 대표는 2008년 10월 웹젠 대표직을 맡은 뒤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김병관 대표는 창업 후 NHN게임스를 이끌어왔다. 두 대표는 각각 경영과 개발을 대표하는 위치에서 웹젠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웹젠은 또 합병 후 총 550여명의 인력의 이동이나 재정비는 없다고 전했다. 웹젠과 NHN게임스는 이미 지난해말 사업부를 통합 운영해왔으며, 사무실도 구로디지털단지의 같은 건물에 마련했다.
웹젠 측은 “이번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웹젠의 노하우와 NHN게임스의 개발력을 합친 대형 게임전문업체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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