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가 내몽고자치구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KEPCO(한국전력·대표 김쌍수)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내몽고 풍력 증설사업 추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증설 규모는 총 148.5㎿로 중국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대련화예 제품 99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추가 투자 규모는 2900만달러로 홍콩지주회사를 통해 중국 합작법인에 투자된다.
이에 따라 전체 규모는 1025㎿로 늘어났으며 KEPCO 투자 규모도 2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KEPCO가 중국 대당집단공사와 KEPCO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내몽고자치구 일대에 초대형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2005년에 착공, 현재 450㎿가 운영 중이다.
투자 지분은 대당집단공사가 60%고 KEPCO가 40%다. 지난해 배당수익은 1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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