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1.0 가솔린과 마티즈 1.0 DOHC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6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 신규출시차량 연비 현황’에 따르면 모닝 1.0의 연비 21.2㎞/ℓ로 올해 1분기 출시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나타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차량의 경우 모닝 1.0, 마티즈 1.0 등 경차에 이어 신형모델이 출시된 쏘나타 2.4 GDI(6단 자동, 직분사엔진 채택), SM5(무단변속기 채택) 등의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쏘나타 2.4 GDI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직분사엔진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배기량이 낮은 동일모델인 쏘나타 2.0(12.8㎞/l)보다도 우수한 연비를 나타냈다.
경유 차량의 경우 골프 GTD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포티지 2.0 및 투싼 2.0의 연비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LPG차량은 신규출시 차종이 많지 않았으나 모닝 1.0LPI는 휘발유·경유 차량보다 높은 연비를 자랑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차 및 경유차의 연비가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효율변속기(6단 이상, 무단변속) 직분사엔진 등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한 차량의 출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