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세이프(대표 정택균)는 삼성 옴니아 등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채널 방송이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 ‘오즈’와 모바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한국전력에 시범 공급했다. 한국전력은 이 서비스를 현장 관리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은 ‘오즈(ozlive.co.kr)’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삼성 옴니아 폰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방송 장비 없이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압축 방식을 사용해 요금도 3G 기준으로 월 1만원 내외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t스토어’에 오른 이 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이프는 퀵서비스와 택배, 항공 화물과 무역회사, 차량 블랙 박스 용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직은 삼성 옴니아폰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조만간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용으로도 출시키로 했다. 정택균 사장은 “이미지를 압축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자체 휴대폰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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