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합물반도체 연구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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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철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다니엘 암브러스트 세마테크 사장.

경기도와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및 세마테크가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1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및 세계적 반도체 연구컨소시엄 기관인 미국 세마테크(SEMATECH)와 화합물반도체 소자기술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세마테크와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향후 5년간 각각 100만달러와 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경기도는 연간 4억원씩 5년간 20억원, 수원시는 4억원을 각각 출연한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와 세마테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 등 자원과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융합녹색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도는 이번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핵심 기술을 확보, 화합물 반도체 분야의 기술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합물 반도체는 현재 메모리와 논리소자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CMOS 소자에 대한 대체기술로 고려되고 있는 핵심 유망기술이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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