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내비게이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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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에 최적화한 내비게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서울시와 저속 전기자동파용 내비게이션 개발과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7월 시판을 목표로 저속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에 들어간다. 이 기기는 전기차가 시속 60㎞를 초과해 주행할 경우 경고 알림을 보내며, 속도 제한에 의해 전기차가 달릴 수 없는 도로로 진입할 경우에는 우회 경로를 안내한다. 또한 배터리 부족을 알려주는 메시지, 서울시내 전기차 전용 충전소 위치, 긴급 충전을 위한 비상연락망 등 전기차를 위한 다양한 부가기능도 지원한다. 김도성 본부장은 “저속 전기차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주행 도로의 제한이 있어 일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사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전용 제품 개발이 꼭 필요하다”며 “차량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로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 저속전기차량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의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저속 전기차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전기차가 시속 60㎞ 제한 도로를 운행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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