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회장 이석채)는 직접 투자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 KT의 마케팅 채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쇼홈페이지, 사이버소식지, 데이터완전자유존, 멀티미디어문자(MMS) 등을 통해 KT가 투자한 영화를 핸드폰으로 영화 예고편 등을 볼 수 있다. KT 고객을 위한 전용시사회 티켓, 예매권을 제공하고 시사공간 확보도 지원한다. 첫 사례로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친정엄마’를 쇼 완전자유존 이벤트화면에 해당 영화의 메인 이미지를 노출하고, 예고편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사회초대권을 지급한다. KT는 이같은 마케팅을 KT가 투자한 다른 영화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마케팅채널과의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공동마케팅을 시도하게 됐다”며 “영화홍보 뿐 아니라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