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종합 정보관리체계(Information Hub)를 구축, 운영하는 곳으로 환경부가 담당한다.
정보센터에서는 우선 에너지·산업공정·농축산·산림·폐기물 등 부문별로 작성되는 국가 통계를 취합해 검증·발표하는 총괄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관리업체와 공공기관 등이 제출하는 이행계획, 실적보고, 명세서 등을 수집·관리할 전자식 통합 등록부를 구축한다.
전자식 통합 등록부가 구축되면 부문별 관장기관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센터의 통합 전산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 부문별 목표 관리 추진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소관부처에 관계 없이 센터의 통합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통일된 양식으로 원스톱 보고가 가능하며, 온실가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온실가스 감축 연구 및 정책 지원도 정보센터의 역할이다. 우선 산업·가정·상업 등의 감축 잠재량을 분석, 국가 및 부문별·업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지원한다. 감축정책 성과 평가와 감축에 따른 거시경제 영향 분석도 정보센터의 몫이다. 에너지 목표 관리와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등 국내외 감축정책 관련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
5월 중 문을 열 예정이며 관계부처 산하 연구기관 및 민간 온실가스 전문가를 채용 또는 일부 파견 형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규모는 관계부처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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