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관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에 가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악취 저감을 위한 교육 및 기술자문회’를 개최한다.
금천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2·3단지가 패션디자인 IT 산업전문단지로 변모하면서 이용주민과 입주업체 증가함에 따라 악취로 인한 민원이 늘고 있어 기술자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서울환경기술인연합회와 함께 관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 134개소 사업장 현장견학을 통해 악취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교육과 악취저감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 대책 제시 등 기술자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자율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 자체 운영능력을 배양시켜 다각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확보하고 영세 배출사업장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악취의 근본원인을 분석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금천구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은 폐수처리시설 37개소, 금속표면 처리시설 124개소, 출판·인쇄 시설 26개소, 고무·플라스틱 제조시설 16개소, 비누 등 화학제품 제조시설 2개소, 기타 3개소 총 208개소가 등록돼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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