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IS가 국가 R&D 경쟁력 높인다]교과부, NTIS 고도화 계획 본격 추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NTIS 7대 고도화 전략 과제

 교과부는 올 들어 ‘지능형 협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 과학기술가치 극대화’를 위해 NTIS 고도화 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적극적 협업을 통한 지식 창출 및 연구성과 활용 촉진 △국가 R&D 정보 공유 활성화를 통한 연구 생산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연구관리 체계로 투명성 강화 등 3대 고도화 목표와 서비스·인프라·콘텐츠와 관련된 5대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교과부는 환경 변화 및 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가현안 대응 정책지원체계 마련 등 7대 고도화 전략 과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개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연도별로는 1단계인 올해 수요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인 2011년에는 연구자 협업체계 구축을, 2013년에는 R&D 정보 공유 및 활용체계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장보현 과학기술기반과장은 “이번 고도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국가 R&D 투자 효율성이 보다 강화되고 연구생산성도 극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 확보와 스스로 진화하는 R&D 지식포털로 구현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NTIS 3개 수행기관(KISTI·KISTEP·KBSI)들과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고도화 전략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국가현안 정책지원체계 구축=녹색성장, 과학기술, 융합 등 주요 이슈 및 국가 현안별 특화된 R&D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정확한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이를 위해 NTIS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R&D 정보(과제,인력,성과,장비·기자재 등)를 녹색 성장 및 융합 등 국가 현안 관련 기술별로 재분류해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다양한 정책 그룹별 정보 교류 및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한 정책 사이버 포럼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내실 있는 포럼 운영·관리를 위해 운영 주체를 체계화하고, 해당 기술 및 주제별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개방형 국가 R&D 협업 강화=연구 노하우 및 연구자간 자발적인 지식 정보 공유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성과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과제다. 이를 위해 모범 연구기획서 사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성실·실패 사례에 대해서는 연구과제 신청시 특전을 부여하는 등 선행 R&D 지식 공유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클라우드 소싱을 강화해 다양한 집단에서 생성된 전문지식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환경의 지식 공유·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위키피디아 기반의 개방형 R&D 백과 서비스 및 R&D 블로그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NTIS 해외 홍보와 해외 및 국내 연구자간 협력 연구 등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과학기술 선진국의 R&D 정보를 군내 연구개발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R&D 정보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해외 주요국과 NTIS간 정보공유 등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도 추진된다.

 ◇국가 R&D 지식맵 구현 추진=시맨틱 웹 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NTIS 정보를 지능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정보를 제공화하기 위한 전략과제다. 투명한 평가를 위해 연구자 지식맵 기반 및 평가 위원 후보 추천 서비스 구축 과제를 추진한다.또 과학기술 주제분야별 과제현황 및 관련 수행 기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 R&D 정보 의미 기반의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 국가 R&D 지식 정보의 지식화를 위해 개념분석 기법 등을 적용한 단계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범부처 국가 R&D 정보 공유 활성화=범 부처에 흩어진 국가 R&D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가 원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과제이다.국가 R&D 정보 요청에서부터 승인, 제공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국가 R&D 정보공유센터를 설립해 정보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보안관리 및 DB 복제 체계를 구축해 국가 R&D 정보에 대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