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바텍(대표 노창준)은 디지털 파노라마형 엑스레이 장비인 ‘팍스 프리모(PaX-Primo)’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바텍은 디지털 파노라마 주력 제품 2종 모두 FDA 인증을 획득, 북미시장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디지털 파노라마형 제품인 ‘팍스 유니3D(PaX-Uni3D)’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FDA 승인을 획득한 ‘팍스 프리모’는 지난해 초 출시한 제품으로 ‘인공지능 영상보정기술’을 적용, 혁신적인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레이 장비로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굿디자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세계적 권위의 iF 및 레드닷상도 수상한 바 있다.
노창준 사장은 “주력 제품들이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FDA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북미시장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텍은 지난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로 전년 대비 139억원 증가한 458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 처음으로 수출 비중이 내수를 앞질렀다.
용인=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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