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이근협)가 스마트 그리드 실무반을 신설해 댁내 스마트 그리드 관련 표준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표준화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1차 회의에는 KT, 삼성전자, SK텔레콤, 서울통신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석한다.
실무반은 디지털 홈 영역 내에서 스마트 미터,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기별 표준 추진이 목표다. 다양하고 복잡한 유무선 기술의 상호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내년까지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데이터 및 제어 메세지 포맷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준화 활동을 진행, 스마트 그리드 표준과 관련된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최근 신설된 ITU-T의 스마트그리드 포커스그룹과 같은 국제 표준화기구와도 연계해 한국 표준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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