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이준승)은 국가 R&D 기획·평가 전문 기관이다.
1999년 출범한 KISTEP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마스터플랜과 전략적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 및 편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가 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평가 업무를 통해 국가 R&D 사업의 연구생산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평가 체제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업무와 더불어 국내외 연구기획·평가·관리제도에 대한 연구와 혁신·기획·평가 분야의 지식을 교육 및 협력을 통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에 확산시키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KISTEP은 이러한 주요 사업을 바탕으로 NTIS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 국가 R&D사업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 R&D 사업에 대한 조사·분석 및 평가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방향 및 우선 순위 결정, 국가과학기술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ISTEP은 올해 국가 R&D사업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고, 원스톱 자료 공유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종 R&D 통계정보를 기존 적시에 제공하는 정형화된 서비스에서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사업 단위로 제공되는 분석 정보를 과제 단위의 미시 분석으로 확대해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가 현안 관련 기술분류 체계 수립 및 정확성 제고를 위해 자동 기술 분류를 도입하고, 국가 R&D 정보의 공동 활용에 관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원스톱 자료 공유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NTIS와 표준정보 및 유사과제 검색에 대한 연계를 강화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KISTEP은 향후 국가 R&D사업 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가 R&D 사업에 대한 심층정보 및 고급 지식을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상호 공유 및 협업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R&D 관련 지식에 대한 국민의 보편적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의 선진화된 순환 구조를 구축, 국가과학기술 전략 수립에 요구되는 과학적인 논거와 선제적인 대안을 효율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준승 원장은 “정보의 효율적인 축적,공유 및 활용체계가 마련돼야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수 있다”며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기획·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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